인스타그램 친한친구 기능 200% 사용법

여러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아래와 같은 초록색 링이 뜨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여러분을 친한 친구로 설정하고 스토리를 공유할 때 친한 친구에게만 공유하기를 누르면 해당 스토리가 친한 친구들에게만 보여지는 기능이다. 

 

 

 

 

저게 뭔가 했던 사람도 있을 거고, 친한 친구를 설정해 놓고 진짜 현실 친구들에게만 공유하고 싶을 때 이 기능을 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기능도 지난 해시태그 팔로우 기능과 마찬가지로 마케팅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친한친구는 여러분의 팔로워가 아닌 팔로잉을 하는 사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얘기는 뭐냐면 내 스토리가 내 팔로워들에게 초록색 링으로 눈에 띠게 보여질 뿐만 아니라, 내가 무엇을 보는지, 내 홈피드와 홈피드 상단 스토리에 무엇이 뜨는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케팅적 관점에서 내 잡다한 팔로잉 중에서 내 계정의 테마와 맞는 사람들만 선별적으로 친한 친구로 추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친한친구

 

실제로 인스타그램 CEO가 밝힌 알고리즘의 원리에서도

친한 친구를 설정하면 그들의 게시물이 내 홈피드와 스토리에 우선적으로 보여진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스토리에서 초록색링만 앞에 오는 게 아니라, 홈피드에 올리는 일반 게시물도 우선적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스토리 친한친구 예시

 

이는 CEO 대담 시리즈 첫번째 영상에서 말했듯이 인스타그램이 원하는 피드와 스토리는 내가 좋아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친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공간이라는 말과 일치한다. 

 

 

 

이 친구 좀 하네...

 

결론을 짓자면,

 

친한친구 기능은 내 스토리가 친한 친구에게 초록색 링으로 하이라이트 되게 하지만

스토리와 피드에서 내가 보는 것의 우선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순수하게 현실 베프를 친한 친구로 하는 행동은 하지 말고

내 계정의 테마에 맞는 계정들을 선별하는 용도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내 홈피드와 스토리에 그 사람들의 게시물이 우선적으로 뜨기 때문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다는 등 교류가 많아져서 탐색 탭에도 갈 수 있고(왜 이게 탐색 탭 노출로 이어지는 지는 이전 영상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알고리즘에게 내 계정의 테마를 뽝! 심어줄 수가 있다.

 

 

"안 친한데 친한친구 추가했다가 알림 가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하고 있을 트리플 A형들을 위해 덧붙이면,

걱정하지 마라 알림 안 간다. 내가 누구를 친한 친구로 추가했는지는 나만 알 수 있고 나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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