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차별화된 콘텐츠 만드는 방법 (feat. 인스타그램)

오늘은 인스타그램에서 조금 범위를 넓혀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에 대해 쉽게 얘기해볼 생각인데 원론적인 내용부터 점점 쉬운 꿀팁으로 총 3가지를 말해보겠다.

 

보편적 내용이긴 하지만 인스타그램에도 당연히 적용되는 방법이니 끝까지 읽고 인사이트를 얻어 나만의 차별화된 니치 마켓을 찾으시길 바란다. 영상 마지막에는 데이터를 이용해서 쉽고 정확하게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낼 수 있는 꿀팁도 알려드릴 예정이니 놓치지 않기 바란다.

 

 

인스타그램은 아무거나 막 올리는 공간이 아니다. 내가 이름 붙인 유잼존잘의 원칙에 따라 유익하거나 재밌거나 예쁘거나 잘생기거나(이미지가 잘생긴 것 포함) 네가지 유형의 콘텐츠 중 하나를 올려야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음식사진만 올리는 계정이라고 하더라도 음식 사진만 올리는 것과, 해당 매장의 가격, 메뉴 등의 정보를 본문에 포함하여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자세하게 설명했으니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인스타가 그런 공간이라는 것은 인스타 감성, 인스타그래머블과 같은 키워드가 말해주고 있다. 인스타그램 유저와 틱톡 유저가 좋아하는 감성은 다르다. 인스타가 인스타 유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콘텐츠 산업의 핵심을 이해해야 한다. 콘텐츠 산업은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건 예술이고, 우리는 나를, 또는 내 상품을 판매해야 한다. 예술이 아니라 상업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다시 한번 명심하자. 인스타에서 예술하지 마라. 

 

 

그렇다면 생각이 있는 사람은 여기서 예술하지 말라면서 참신한 콘텐츠, 차별화 되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라는거야? 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적어도 인스타에서 참신함은, "내 팔로워들의 관심사 중에 남들이 다루지 않는 것" 이라고 정의하면 좋을 것 같다. 예시를 보여드리겠다.

 

 

 

 

인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 분은 나와 컨설팅하고 올린 첫 게시물 부터 소위 대박이 났다. 솔직히 말해서 미적으로 훌륭한 디자인의 정보성 콘텐츠는 아니다. 그렇지만 좋은 정보의 힘은 때론 아름다움보다 강력하다. 개인적으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 관련 유튜브나 블로그 글을 많이 봤지만, 색상별 장단점을 정리한 글은 난 처음 봤다. 

 

누구나 자기가 관심있는 것 한가지는 있다. 그게 바로 내 전문 분야라는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 나는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그게 내 전문 분야다. 내가 최고의 마케터는 아니지만, 마케팅을 어려워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는 있다. 내 동생을 가르칠 수 있으면 나는 내 동생에게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현수모터스의 김수한 대표님은 중고차 전문가이기 때문에 색상별 장단점에 대해서 쓸 수 있었다. 어려운 수학 공식이나 전문 용어가 가득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궁금하고 재밌는 참신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간단히 요약하면, 참신한 컨텐츠를 만드는 첫번째 방법은 내 관심 분야에서 약간의 비틀기를 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콘텐츠 틸팅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이디어를 낼 때 목표를 머릿 속에 넣고 끊임없이 되새기는 습관이 있다. 처음에는 머리가 아플 것이다. 그러나 습관이 되면 어느정도 머릿 속에 입력만 해두면 알아서 무의식이 해답을 찾고 있다. 그러다 보면 샤워하거나, 걷거나, 혹은 그냥 티비를 보다가 해답이 떠오른다.

 

여기서 무의식에 대한 얘기까지 하자면 너무 길지만, 무의식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 그러니 믿고 따라해봐라. 차에 대한 정보를 쓰기로 결심했다면 보이는 모든 것들을 차와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라. 그러다 무지개를 보고 차량의 색상에 대해 써야겠다고 떠오를 수도 있다. 난 그렇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다. 처음엔 백 개 정도 내면 하나 괜찮을 때도 많겠지만, 점점 타율이 높아질 것이다. 

 

 

 

 

두 번째는 새로운 기술을 쫓아가는 것이다. 내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참신한 것을 콘텐츠화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 사진의 가운데를 보면 2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릴스가 보일것이다. 저 릴스가 터진 이유는 음악에 맞춰 편집이 잘 돼서가 아니다. 물론 편집이나 영상 길이도 나쁘지 않지만 그런 팁은 내 다른 영상을 찾아보시고, 

 

저 영상이 터진 이유는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처음보거나,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는 신문물을 릴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차 좀 아끼는 사람들은 보통 손세차를 하는데, 이유는 자동 세차의 솔이 차에 미세 기스를 남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터치 자동세차가 탄생하게 됐는데,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실제로 본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 점을 알고 만들었든 모르고 만들었든, 그런 소비자의 니즈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릴스를 끝까지 봤을 것이고, 조회수대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새로운 기술은 엄청난 양의 새로운 정보를 수반한다. 전기차, 블록체인 같이 거창한 것 부터 매년 나오는 신형 핸드폰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 수나 트위터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내 관심분야에 새로운 기술이 나온다면 그 기술을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내 팔로워들에게 알려줘라. 

 

 

지금까지 어려운 내용 듣느라 수고했다. 지금까지 들은 거 다 모르겠다면, 이제부터 그냥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이 방법은 만들 콘텐츠를 정하는 데 쓸 수도 있지만, 내 계정의 테마를 정하는 데 써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계정 자체가 남들과 다른, 오직 내 계정에서만 볼 수 있는 정보들을 올리는 공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방법은 바로 "구글 트렌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중고차 계정이라면 중고차를 검색해라. 이 때 국가 설정이 대한민국인지 확인해야 한다. 

 

 

중고차를 검색한 화면에서 아래로 쭉 내리면 관련 주제, 관련 검색어가 나온다. 여기서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있다. 인기순 보다는 급상승 순으로 정렬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찾는 양에 비해 정보는 부족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위 화면에서는 '과세 표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고차 차급별 과세 표준에 대해 포스팅을 만들 수도 있고, 조금 더 머리를 굴리면 중고차 파괴자나 중고차는 유미카 같은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서 그 채널들이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분석해서 해당 요인을 내 포스팅에 반영할 수도 있다. (모방이 아니라 벤치마킹이라고 하자)

 

아니면 키워드를 애초에 약간 좁혀서 '중고차 정비'라고 검색하면 더 특화된 나만의 주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내 계정 테마는 단순 중고차 판매가 아니라 '중고차 정비 지식을 전달하는 판매자'가 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차별화, 니치 마켓을 찾는 것이다. 

 

 

딱히 마무리 멘트가 생각이 안 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시간에는 2022년 인스타그램에서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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