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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없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꿀팁

인스타그램 오피셜 알고리즘 (feat. 알고리즘 타고 인기게시물 올라가기)

by BM(Business Model)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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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에 공지사항이 떴다. 알고리즘을 공개했는데, 사실 딱히 대단한 내용은 없다. 우리가 추측하는대로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 그 외에 게시물을 보고나서 다음 활동이 무엇이었는지 등 여러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 그 내용을 쉽게 정리해보자. 

 

 

 

인스타그램은 피라미드의 밑에서부터 순서대로 좋아요, 댓글, DM공유, 저장 순으로 가중치를 둔다. 좋아요는 이미 몇몇 국가에서는 기능이 없어졌고, 우리나라와 미국도 없어질 예정이다. 그냥 마구잡이로 게시물 보지도 않고 누르는 좋아요는 의미 없다는 걸 인스타그램도 알고 있다는 것. 

좋아요 다음으로 가중치가 높은 것은 댓글이다. 앞으로 좋아요가 없어지면 댓글을 많이 받는 게시물이 인기게시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DM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 마지막으로 가장 가중치가 높은 것은 저장이다. 저장한다는 것은 내가 내 컬렉션에 소장해두고 보고 싶을 만큼 이 게시물이 마음에 든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장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다. 

 

 

 

그럼 무조건 댓글 많이 받고, 저장 많으면 인기 게시물에 올라갈까? 그럴리가 없다.

내가 피라미드라고 말했다. 피라미드는 하층부가 더 넓다. 즉, 좋아요가 댓글 보다 많아야 하고, 댓글이 공유나 저장 보다 많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게 정상적인 포스팅이다. 만약 품앗이(오픈채팅과 같은 특정 커뮤니티에서 서로 좋아요나 댓글을 교환하는 행위)를 해서 좋아요가 50개인데 댓글도 50개다? 그러면 인스타는 비정상적 활동인 걸 안다. 그래서 품앗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 실제로 컨설팅한 계정들이나 내 계정으로 실험을 해 본 결과 품앗이로는 절대 인기게시물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게 확인 됐다. 

우선 내가 포스팅을 하게 되면 팔로워들한테 게시물을 보여주는데 무조건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각각의 팔로워가 좋아하는 유형의 게시물을 파악해서 좋아할 만한 게시물을 상단에 보여준다. 이말은 곧 내 게시물이 팔로워들에게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다음 팔로워들의 홈 피드에서 많은 참여를 받은 게시물은 그 포스팅에 달려 있는 해시태그 중에서 다른 게시물을 물리치고 인기 게시물에 올라간다. 여기에는 피라미드의 4요소 외에 참여가 얼마나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이루어졌는지, 게시물을 보고 나서 내 프로필을 봤는지, 내 다른 포스팅을 봤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봤는지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그러면 탐색 탭에 가게 되는 것이다. 탐색 탭은 유튜브로 따지면 유튜브 제일 첫 화면이다. 추천 영상이 뜨는 곳. 여기에 뜨는 원리도 홈피드와 유사하다. 실제로 이번 알고리즘 공개에서도 인스타그램은 탐색 탭이 홈피드의 확장판이고 홈피드와 유사하게 구성하기 위해 유저들의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밝혀졌다. 홈피드에서 최근 게시물을 다 보고 나면 추천 게시물이 뜨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 그 추천 게시물이 탐색 탭에 뜨는 유형의 게시물과 매우 유사하다.) 즉, 내가 어떤 게시물에 많이 참여하고 소통하는지 분석해서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좋아할만한 게시물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사람 마다 보이는 화면이 다 다르다. 어쨌든 여기 들어가면 소위 ‘떡상’하는 거다.

 

 

인스타그램에는 사진, 사진 여러장, 동영상, 크게 이렇게 3가지가 있다. 만약 여러분이 홈피드(내가 팔로우 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을 보여주는 곳)를 보다가 이 세가지중 동영상에 더 높은 관심과 참여(댓글, 좋아요, 공유, 저장)를 보였다면 인스타그램은 탐색 탭(돋보기 누르면 보이는 인스타 추천 탭)에 동영상을 더 많이 보여준다. 


내가 이전에 텔레그램이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계정을 키우는 방법을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지만, 점점 인스타그램은 똑똑해지고 있고, 매크로 성 프로그램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정말 키우기가 너무 귀찮다. 하시는 분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나도 최근에 계정이 여러번 일시 정지 돼서 매크로 프로그램과 언팔 한번에 50개씩 해주는 앱 같은 것들을 다 지웠다. 

 

 

 

물론 텔레그램 품앗이는 그 원리상 내가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이 그대로 반사를 오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오픈채팅과는 질이 다르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텔레그램으로 얻은 좋아요도 품앗이로 얻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아냐면, 내가 좋아요를 누른 개수만큼 정확하게 나에게 좋아요가 돌아온다? 이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자동화가 돼 있는 텔레그램의 장점이긴 하지만, 인스타그램AI 입장에서는 비정상적인 활동이다. 그래서 인기게시물에 잘 올려주지 않는 것 같다. 컨설팅한 계정 중에 텔레그램을 아직 쓰고 있고 인기게시물에 잘 올라가는 계정도 있지만 계정이 아직 작거나, 어떤 매크로성 활동으로 인스타그램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때문에 내가 추천한 방법이지만 때문에 현재는 텔레그램도 비추한다. 인스타그램의 정책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
그건 다음 회에 말씀드리겠다.

 

잘 이해가 안 된다면 유튜브 영상을 한번 더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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