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해시태그의 중복과 복붙에 대해 알아보겠다. 해시태그 중복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은 쉐도우 밴(저품질)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럼 대체 쉐도우 밴은 무엇인가?
쉐도우 밴이란, 블로그 저품질과 같이 내가 올린 포스팅이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해당 포스팅을 보려면 내 프로필에 와서 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즉, 내 팔로워들의 홈피드, 해시태그 검색 등 어느 영역에도 노출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완전히 Zero는 아니고 노출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면 쉐도우 밴을 의심해볼 수 있다.
쉐도우 밴은 인스타그램이 좋아하지 않는 해시태그를 썼을 때 발생한다. 만약 내 포스팅에 인스타그램이 원하지 않는 해시태그가 하나라도 포함돼 있다면 해당 포스팅은 쉐도우 밴 당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해시태그가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이다. 외국의 사례의 경우 #alone, #brain, #pushups, #snapchat 같은 흔한 해시태그들도 밴 대상이다. 만약 내가 특정 태그를 검색했는데 아래와 같이 경고 메시지가 뜬다면 해당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안된다.
현재 내 계정이 쉐도우 밴 상태인지 확인하는 방법
간단하다. 사람들이 안 쓰는 해시태그 하나만 적어서 포스팅을 하고, 친구에게!!! (내가 하면 소용 없다. 친구가 확인을 해줘야 한다. 더 정확히는 나랑 아무 상관 없는 계정이 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까진.....) 친구에게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해서 최근 게시물에 내 포스팅이 보이는 지 확인해 달라고 하면 된다.
쉐도우 밴에 걸리지 않는 해시태그 사용법
그런데 블랙리스트 해시태그들은 항상 업데이트 된다. 예를 들어서 크리스마스와 같은 시기에는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이용량이 급증하고, 인스타그램은 그러면 자동으로, 아무런 경고도 없이 해당 해시태그를 쉐도우 밴 해시태그에 포함시킨다. 이미 그 태그를 사용한 사람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이후에 사용하면 쉐도우 밴 당한다. 문제는 언제 블랙리스트가 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앞서 해시태그 사이즈에서 말했듯이 사이즈가 지나치게 큰, 너무 흔한 해시태그는 피해라. 사전에 조심하자는 말이다.
- 이미지에 대해 구체적이지 않은, 포스팅과 관련 없는 해시태그는 피해라.
- 같은 해시태그를 매번 중복해서 쓰지 마라. 특히 30개 복사해 놓고 매번 똑같은 해시태그 복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내 계정만의 사이즈가 작은 니치 해시태그 1~2개, 아싸리 내가 만든 해시태그 1개 정도는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괜찮다. 먼 훗날 나만의 태그를 잘 키웠을 때 그것이 갖는 파워는 어마어마하다.
- 나머지 8개 정도의 해시태그는 사진과 구체적으로 연관된 것만 적도록 하자. 그렇게 적다 보면 매번 다른 태그를 쓰기 때문에 나를 팔로우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도달률도 올라간다.
- 해시태그를 본문에 적어라. 댓글에 해시태그를 썼는데 만약에 쉐도우 밴 해시태그가 발견돼서 수정하려면 댓글을 다 지워야 한다. 잘 나가는 해시태그까지도 지워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댓글